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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_Log 20120205 2월의 첫 사는 이야기 2012/02/05 16:53 by CelloFan

하나. 
정말 추운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날이 풀렸다고는 하나 여전히 집에서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있기 힘들정도네요. 두툼한 수면양말은 수면용품에서 필수품으로 변신했을 정도네요. 따뜻한 유자차도 책상위에 올려놓고 조금만 지나도 어느새 미지근해져 버리네요.하하하. 겨울을 좋아하는 저입니다만, 집에서 덜덜 떨면서 일주일을 보내니 따땃한 햇빛이 그리워 지더군요. 아무튼 그래도 입춘이 되었으니 슬슬 기온이 오르겠지요.

두울.
셜록 시즌2를 KBS2 에서 금요일 저녁부터 방송하고 있지요. 역시 우리나라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력은 참 좋습니다. 공중파 방송때문에 뿌옇게 처리되는 몇몇 화면들을 제외하고는 더빙도 좋고, 극중 CG부분도 한글화가 잘 되었더군요.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빨리 블루레이가 출시되었으면 좋겠네요. 

세엣.
소소한 지름보고.


센트럴시티 지하의 신나라에서 일부 음반에 대해 30% 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을 보러갔다가, 싼 가격표에 눈이 뒤짚어져 -_-) 일단 남들이 먼저 가져갈 것들 위주로  좀 집어 왔습니다. 박스셋들 중에는 나이브에서 출시된 조스캥 뒤프레의 종교음악 전집도 있던데, 이런 것들은 잘 안나가는 것들이니 나중에 가도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ㅎㅎ. 3월까지 세일한다고 하니 종종 들려서 업어와야 겠더군요. 이렇게 쌓아놓고 찍으니까 맘이 뿌듯해지는군요 -_-)/


바흐 : 그 이상의 음악 (Bach & Beyond) [한정판] (15 CD) (BIS)
바흐 콜레기움 재팬 / 마사아키 스즈키, 지휘

C.P.E.바흐 : 첼로 협주곡 / J.S.바흐 : 골르베르크 변주곡 / 요한 루돌프 알레 : 종교 음악집 / 하인리히 쉬츠 : 종교 합창곡들 / 비발디 : 협주곡집 / 북스데후데 :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 / 헨델 : 메시아 / J.S.바흐 : 바이올린 협주곡집 / 바흐, 쿠나우, 젤렌카 : 마니피카트 / 몬테베르디 :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 / J.S.바흐 : 세속 칸타타(BWV 210, 211) 등 수록


셀, 카라얀, 아마데우스 사중주단 (Szell, Karajan & Amadeus Quartet - Andante Recordings) (6 CD) (naive)

비제 : 카르멘 / 카라얀 지휘 (1954, 빈 실황녹음)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코리올란 서곡, 에그몬트 서곡 / 브루크너 : 교향곡 3번 / 조지 셀, 지휘 (1961 & 65, 짤츠부르크 실황)
슈베르트 :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 / 하이든 : 현악사중주 1번 / 모차르트 : 현악5중주, K 515 / 베토벤 : 대푸가 op.133, 현악사중주 16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전곡 (6 CD) (Erato)
알렉세이 루비모프, 포르테피아노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16 번


요한나 마르치 :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집 (2CD) (Testament)
요한나 마르치, 바이올린 / 쟝 안토니에티, 피아노

브람스 : 바이올린 협주곡, 현악 6중주 2번 (Harmonia Mundi)
이자벨 파우스트, 바이올린 /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 / 다니엘 하딩, 지휘


사운드 오브 뮤직 : OST (45주년 기념판) (RCA)

비발디 : 첼로협주곡집 2집 (naive)
크리스토퍼 코인, 첼로 / 일 지오르다노 아르모니코 / 지오반니 안토니니, 지휘


슈베르트 : 즉흥곡집 (D 899, 935) (Zig Zag Territories)
알렉세이 루비모프, 포르테피아노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30, 31 & 32번 (Zig Zag Territories)
알렉세이 루비모프, 포르테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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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렙 2012/02/06 05:11 # 답글

    셸, 카라얀, 아마데우스 콰르텟이라니 오묘한 조합이군요.

    카라얀의 [카르멘]은 아마 레온타인 프라이스와의 스튜디오와는 다른 녹음인가보죠? 개인적으로는 아그녜스 발차와의 두 번째 녹음을 더 좋아하죠. 카라얀/프라이스 콤비는 [토스카]에서의 녹음이 정말 좋았었고....그래도 역시 [카르멘]의 결정판이라면 여전히 비첨의 EMI 녹음이 되겠지만요. 얼마전에는 드디어 요나스 카우프만/안나 카테리나 안토나치의 영상물을 봤는데, 그럭저럭 볼만하더군요...
  • CelloFan 2012/02/06 14:18 #

    나이브에서 출시되긴 했지만, 안단테 레이블 시절의 녹음들을 레이블이 없어진 뒤에 나이브에서 묶어서 재발매를 한 것이구요. 카라얀의 이 녹음은 빈 심포니커 아카이브에 보관되어 있던 녹음으로 보입니다. 프라이스랑 녹음한 게 60년대 일것 같은데, 이 녹음은 아마도 이게 카라얀의 첫번째 카르멘 음반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프라이스랑 같이 한 RCA판 보다는 발차와 녹음한 DG반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어릴때 RCA반 보단 DG반이 더 구하기 쉬웠거든요 ㅎㅎ. 잼있는게 비첨의 EMI 반에서도 '돈 호세' 역이 니콜라이 게다 였는데, 이 음반에서도 마찬가지네요. 하긴 니콜라이 게다는 정말 프랑스 오페라에선 빼놓을 수 없는 테너중에 하나겠네요. 전 비첨의 EMI 녹음이 결정반인지 몰랐어요. 제가 워낙 앙헬레스를 좋아해서 그녀가 비첨과 녹음한 '라 보엠' 하고 '카르멘' 을 사놓았던 것인데… 제가 제대로 산거였군요. 아무튼 알렙님한테 많이 배웁니다 ^^
  • 알렙 2012/02/07 11:53 #

    그렇군요. 그러니까 이것과 같은 음원인가 보네요.

    http://www.amazon.com/Karajan-Conducts-Carmen-Georges-Bizet/dp/B000AY2JSC/ref=sr_1_10?ie=UTF8&qid=1328582992&sr=8-10

    물론 당시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빈을 중심으로 한 가수진을 캐스팅한 게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쥴이에타 시묘나토의 카르멘이라니 확실히 신기하기는 신기하네요. 게다가 미카엘라에 힐데 귀덴. @.@ 이 분은 여전히 솔티의 [아라벨라]에서 즈덴카, 클라이버의 [장미의 기사]에서 소피 역으로만 기억하고 있는지라...하긴 독일어 레퍼토리만 부르셨을 리는 없겠죠. 녹음은 그쪽 중심으로 남아있더라도 말이죠.
  • CelloFan 2012/02/07 13:18 #

    네 링크해주신 음반이 저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낱개로도 팔고 있군요. 제가 50년대 유럽 오페라의 상황을 잘 몰라서 이겠지만, 이번에 음반 속지를 읽어보니 당시만해도 빈에서 공연되는 프랑스 오페라들도 독일어로 번안해서 불렀다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50년대 중반 즉 이 카라얀 녹음 바로 전부터 빈에서도 프랑스어로 된 프랑스 오페라 공연들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내용도 있구요. 새로운 내용들을 속속 알게되니 잼나네요.
  • 알렙 2012/02/13 11:49 #

    50년대가 전환기였던 건 맞는 것 같아요. 특히 독일계 극장들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들을 독일어로 부르는 전통은 꽤 뿌리가 깊은 편이죠. 그래서 다음과 같은 음반도 나온 것이고요...

    http://www.amazon.com/Mozart-Hochzeit-Figaro-Hermann-Prey/dp/B0000035PC/ref=sr_1_3?s=music&ie=UTF8&qid=1329101272&sr=1-3
  • gershom 2012/02/06 13:23 # 답글

    추천 받은 비발디 첼로 협주곡1집이 온라인에서 찾기 힘들었는데, 작년 말에 핫트랙 세일한다는 말 듣고 교보 갔더니 1,2가 나란히 있어서 샀습니다. 좋더군요..
  • CelloFan 2012/02/06 14:20 #

    오 잘 사셨슴다. 나이브 음반들은 재고파악이 쉽지 않은데다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지금 센트럴시티 신나라에도 나이브 오페라랑 기악 음반들이 한 20장 정도가 자기를 집어갈 주인들을 기다리고 있다지요.
  • 그림자놀이 2012/02/06 15:01 # 삭제 답글

    두어개 빼고(정확히 말하자면 세 개) 다 갖고 있는 건데, 사진빨 때문인지 어어 이쁘다, 사고싶다, 그런 생각을 잠시 하고 당황 중.
  • CelloFan 2012/02/06 23:51 #

    아마도 루비모프껀 다 가지고 계시겠죠? ECM 에서 나온 음반들도 많이들 추천하던데, 현대음악들이 주류라서 아직 거기까진 손을 못대겠어요.
  • 오기렌 2012/02/24 08:47 # 답글

    수입하신 것들 중에서, 몇 장은 세일 품목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 (?) 확실히 세일 품목 가운데 종교 음악이나 바로크 음악들은 별로...인기가 없더군요. 저도 오늘 내일 한번 더 갈 예정입니다.

    의외로 고속버스터미널 신나라 레코드가 괜찮더군요. 클래식란도 따로 마련돼 있어 조용하고, 가격도 오프라인 중에서는 그나마 합리적이고, 구색도 갖추고 있고요. 이쪽 거주하는 저로써는 강남교보의 핫트랙스(얼마 전 가보니...음반쪽이 정말 많이 줄었어요.)나 코엑스 에반레코드(여기는 장사를 할 생각이 별로 없는 듯...)가 너무 부족한 지라. 광화문교보의 핫트랙스는 너무 멀고요,
  • CelloFan 2012/02/24 14:03 #

    네 몇장은 그냥 아마존에서 산것들이 있어요. 저도 두번째 가서 또 몇장 집어 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바로크/종교 음악은 인기가 없어서인지 그대로 있더라구요. 나이브에 나온 칸느영화제 60주년 기념 사운드트랙 음반 (2장짜리) 이 있길래 낼롬 집어 왔어요!!! 아무튼 저도 세번째로 가서 지난번에 찜해둔 고음악들 위주로 집어올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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